만약 진짜로 전쟁이 난다면, 집안의 대가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 외동아들은 위험한 최전방 전투 보직에서 빼줘야 할까요?
만약 실제로 참혹한 전면전이 발발했을 때,
집안의 유일한 후손이자 명맥인 외동아들을
위험천만한 최전방 전투 보직에서 제도적으로
제외해 주어야 하는가를 두고
뜨거운 찬반 논쟁과 국민 투표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혈연 정서와
신성한 국방의 의무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매우 민감한 국가적 난제입니다.
우선 찬성 측은 한 가정의 대가 완전히 끊기는 참혹한
비극만큼은 국가가 결코 강제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단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이 전장에서 전사해
대가 끊어진다면,
국가가 그 참담한 슬픔과 파탄 난 가정의 미래를
절대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국가라는 거대한 대의보다 내 가족의 존속이 인간으로서
가장 최우선이라는 본능적인 생각입니다.
반면 반대 측은 전쟁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병역과 전장 임무는 누구에게나 절대적으로 공평해야
한다고 맞섭니다.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국민도, 가정도, 대를 잇는
행위조차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국방 최우선의 원칙입니다.
만약 집안 사정을 이유로 최전방 보직에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군의 형평성과 결속력이 무너져 결국 공멸할 것이라 경고하며,
위기의 조국을 수호하는 전장 앞엔 어떤 혈연적 예외도
없어야 함을 강력히 강조합니다.